주로 자면서는 원석을 잘 가까이 안했는데요
왜냐면 자다가 침대에서 굴러떨어져 깨질까봐요 ㅠㅠ
잘때는 악세사리도 다 빼고 자는 편이라
몰랐는데 원석이 꿈을 잘 기억하게 해주는 아이들이 있는거 같아요.
평소엔 꿈을 꿔도 정말 생생한 꿈이 아니면 일어나서 흐릿하게 잊어버리는데
라피스라줄리 팔찌를 피곤해서 그냥 차고 잠들었거든요
근데 유독 팔찌를 차고 잠든 날
꿈이 잘 기억이 나요.
사실 악몽 비스무리한걸 꿨어요.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노에 차 소리를 지르면서 깼어요.
남편도 깜짝 놀라고 ㅠㅠ 미안해..
이런 꿈을 꾼 날 몇번 소리를 질렀네요.
왜 이런 꿈을 꾸나 했는데
이제는 많이 본연으로 돌아왔는데
그래도 제게는 착한사람 콤플렉스가 있었어요.
내가 잘해줘야지 약간 손해보듯 사는게 좋은거랬어 이러면서 다른 사람을 대하다보니
가족은 괜찮지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에게까지 그러다보니 약간 억울함이 있었나봐요.
대가를 바라며 잘해주면 안되는데
그걸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몰랐을 때에 쌓았던 감정의 기억들의 잔재, 그리고 응어리.
그 것들이 가슴에 남아 내가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니 알아채고 치유하라고 정화하라고 원석이 알려준 것 같아요.
고마운 원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