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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년을 넘게 구매해왔고,소소한 금액들이 모여 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8/11/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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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60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윤하미님, 오랜만에 뵙네요.

정말 우리 사이트와 함께 한 세월이네요.

그 오랜 시간 동안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랜 단골이신데 사은품에 속상하셨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상품이 덜 배달되어서 폐를 끼친 것두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상품을 챙겼다면 당연히 두번째 발송에도,

그리고 윤하미님 이름을 보는 순간에 더 마음을 썼을 것입니다.

그리고 요 며칠 제가 바쁜 일로, 어제는 또 집안일로 매장에 나오지를 못했더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죄송하고 섭섭한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처음에 우리가 사이트를 시작하고 매장을 열었을 때는

저와 한실장이 모든 것을 도맡아 했습니다.

그리고 매장이나 사무실이 같이 있었구요.

그리고 시간적 여유도 있고해서

모든 것을 더 여유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했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도린벼츄 메세지나 편지같은 것도 가능했구요.

도린버츄 메세지는 지금도 하고 싶은 거지만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그만 뒀구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이젠 저희가 조금 커졌다고 제가 모든 것을 다 할 수가 없네요.

항상 손이 부족한 상태라 매장일이랑 전반적인 관리로 하루가 언제 가는지 모르게 보내고 있습니다.

택배 포장은 다른 직원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나 봅니다.

직원들은 자주 바뀌는 편이라서

고객들과의 교감이나 마음씀이 생기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오래 된 고객분들은 종종 옛날이 좋았다는 말을 하시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언제든 저나 한실장과 함께

친구처럼 원석 얘기도, 생활 얘기도 하고

겹겹이 쌓여있던 원석들 틈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기쁨도 컸다구요.


그래서 오래 된 원석 매니아 고객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저두 가끔은 옛날이 더 편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주말에도 쉴 수 있었고

금전적인 면에서도 더 마음이 편했습니다.


요즘은 금전적인 면에서도 항상 하루하루가 전쟁터이고

하루하루가 시간이 모자르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인사동으로 이사를 오고 한 것은

예전에는 원석 매니아분들께만 우리 원석들을 소개했지만
이제는 원석들이

원석을 하나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소개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래서

여기로 이사오게 되었구요.

인사동으로 이사오는 과정도

사실 저의 힘으로는 절대 이사를 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사올 수 있는 상황으로 모든 조건들이 이사오도록 밀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이것은 절대 저의 힘이 아닙니다.


요즘 그래도 원석을 아시는 분들도,

원석을 취급하는 곳들도 늘어난 것같아서,

외람되게도 우리 환타지가 지난 10여년 동안 많은 일을 했구나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단골 매니아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구요.

단골분들은 한국에 원석을 알리는데 일조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섭섭하게 하는 것은 절대로 할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상황으로 소홀해지는 경우들이 있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약간의 양해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가게나 사이트든지 다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겠지만

저희 환타지는 그래도

우선은 여러 원석을 한국에 소개하는 것을 우선으로 했고

그 과정에서 사실 안팔린 것을 알면서도 가져오는 것도 많고

그러다보니

10여년의 세월 동안에 외형은 커져보이지만

제 개인으로는 돈을 번 것이 없습니다.

그동안 오히려 돈이 더 들어갔지요.

그러나 어쩌다가 제가 이런 사업을 하게 되었고

돌아보면 이런 원석 사업을 하게 된

운명의 갈림길에서 이리로 걸어온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그리고 그분들 덕으로 제가 아니라 한국의 원석층이 커졌고

저는 아름다운 원석을 원없이 보고 만지고 살았습니다.


오늘 윤하미님 덕분에 곰곰이 지난 시간을 생각해보고

다시금 환타지의 앞날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드리고

사은품 문제는 시스템을 좀 바꿀까 합니다.

직원은 사은품을 어떻게 넣어야할 지에 대해서 아이디어가 많이 없고

그래서 직원은 힘들어하고,

그런 것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대개 이런 저런 사유로 바뀌게 되고 해서

말씀대로 사은품을 없애고

대신에 다른 혜택을 드리도록 할까 합니다.

아직 어떻게 변경할까 명확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좀 정이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실 것같습니다.

그점은 조금 섭섭하시더래도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가끔은 제게 직접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배송 메세지에 남겨주시면 직원이 제게 전해줄 것입니다.


오늘 윤하미님의 글을 읽고

저희 환타지에 또 다시 변화의 시간이 다가왔구나 느꼈습니다.

그점 감사드리고

오랜 시간 환타지와 함께 해주시고 힘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Original Message ]

그동안 크리스탈 환타지에서 썼는데,

 

이번구매만큼 실망스러운적은 없었네요...


웬만하면 부정적인 글은 잘 올리지 않는데,


이번에 물건을 구매하면서,

총 5개를 구입했는데,

처음에 1개만 오고,사은품도 손톱만한 쉐브론 자수정 자갈 한알 왔길레,

전화해서 오배송 문제는 해결했고,

방금 나머지 4개가 왔는데...


사은품이 하나도 없네요.


참 서운합니다.

그동안 크고작은 사은품,심지어는 도린버츄카드,손글씨 카드 등등

옛날이 참 생각 많이 난다 했는데,


구매금액 7반 5천원에 손톱만한 자주정 한알...오배송은 당연히 업체측 잘못이면서,

그 배송비 한번더 들었기 때문에 사은품을 제외한건가요?

아니면

이제는 아예 사은품 자체가 없는가요?


오래된 고객입장에서는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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