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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학/보석 기치유

손수학 교수님의 보석건강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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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석/과/건/강/학 - 힐데가르트가 표현하는 상징언어 를 어떻게 이해 할 것인가?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06/11/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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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189
  • 평점 0점

 보석과 건강학- 힐데가르트가 표현하는 상징언어 를 어떻게 이해 할 것인가?

 


힐데가르트가 그의 보석서에서 보석생성에 대해 표현하는 상징언어들은

오늘날까지도 제대로 해석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도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지질학을 공부하면서 상상할 수 있는 광물생성의 그림이
아니라 힐데가르트가 그려주는 이상한 그림을 그리곤 한답니다.
마치 언젠가는 그의 상징언어가 나에게 밝혀질 것이라 믿으며 말입니다.


수정생성에 관한 힐데가르트의 상징언어 수정의 생성에 관한 힐데가르트의 텍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함께 음미해 볼까요.

“수정은 옅은 갈색 빛을 띠는 차가운 물에서 탄생한다. 공기중의 어떤 것이 이 물에 닿으면

이 물의 어떤 곳은 차가움 때문에 덩어리 형태로 뭉쳐지고 마치 물의 心장부인 것처럼

견고한 모습으로 응고된다. 여기서 공기나 태양의 온기가
들어 오면 이 응고된 덩어리는 흰색 빛을 띠게 된다. 이렇게 하여

이 덩어리는 상당히 맑고 투명하게 되지만 더 이상 온기 때문에 녹지는
않는다. 또 다시 이 차가운 냉기가 들어와서 응고된 덩어리를 더 단단하게
하고 투명하게 한다. 이때, 이 냉기는 너무도 차가워서 주변의
얼음을 녹일 만한 온기가 있어도 그 온기는 그 덩어리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이렇게 하여 결정이 생성되는데 이것을 수정이라고 한다.”


여기서 갈색 빛의 물은 힐데가르트에서북서쪽(북극)에서 유래하는 광산수로
언급되는 데 지독히 찬 물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갈색(Subniger)으로 표현 했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다’는 것은 수정의 이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정을 독일어로 Bergkristall이라 하는데 인도 게르만어 Kryo-에서
어원을 가지며 서리와 추위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 Kristall이란
언어가 얼음결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힐데가르트 뿐만
아니라 고대의 현인들이 얼음의 생성과정을 수정과 연관시키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수정생성에 관한 과학적 언어 그러나 광물학에서 이야기하는 수정의 생성은
차거운 물이 아닙니다. 수정은 뜨거운 열수가 점차 식어가면서
다른 고온광물에 비해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생성되는 광물 입니다.
이러한 광물학적 생성원리와 힐데가르트의 생성원리가 너무나 맞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은 힐데가르트의 이야기를 쉽게 무시해 버립니다.
형태가 곧 정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힐데가르트의 보석생성에 관한
상징적언어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정의 형태와 색깔이 얼음 또는 눈의 형태와 색깔이 유사하다 것입니다.
육각형과 흰색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과거 저의 글에서 잠시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보석치료학은 보석과 인간의 정보교환에서 이루어지며
보석에서 전해지는 정보는 내적으로는 보석결정구조에서, 외적으로는
결정형태에서 비롯된다고 하였습니다. ‘형태가 곧 정보다’라는
측면에서 얼음과 수정은 서로 닮은 점이 있으며 우리에게 주는 정보도
유사하다는 추측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대나 중세의 사람들은
물질의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장치를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아마
외부 형태에만 관심을 가졌던 모양입니다.


보석치료학은 또 다른 방법을 필요로 합니다. 과거 제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광물학을 공부할 때 선생님이셨던 암스투(Amstutz) 교수는 여러 광상을
형태적으로 분류하여 그 형태에서 생성과정을 설명하려고 하였습니다.
서로 전혀 관계 없는 것이라도 형태가 비슷하면 그들의 생성에는
같은 원리가 적용되었을 것이며 그 형태는 분명히 그 어떤 동일한 정보를
밖으로 방출할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중세에 사용되었고 근대에 들어와
무너졌다가 현재 다시 조심스럽게 부활하는 조짐을 보이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과거에 살았던 현인들의 글을 하나 하나 음미하며
읽어 봄 직도 합니다. 힐데가르트 역시 사실을 설명하는데 의미있는
단어만 정확히 선별하여 시를 쓰듯 글로 올겼습니다. 그의 글을 음미하고
이해 하려고 하는 것은 그 시대의 사고양식에 저를 접목고자 하는 의도에서
입니다.

 


글/(사)한국보석
감정사협회이사 GG양행 대표. 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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