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 너무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저두 마음이 아픕니다.

원석은 다 성질이 틀리니까 같은 높이에서 떨어져도 다를 수 있어요.

떨어질 때 각도도 틀리구요.

저두 맨날맨날 떨어뜨려서 깨뜨리는데 손힘에 문제가 있나 병원에 가볼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떨어지는 것을 보면 각도에 따라서 어떤 때는 깨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안께지더라구요.

장미수정은 크랙이 많은 수정입니다.

투명도도 다른 수정에 비해서 떨어지구요.

그런데 일을 많이 했다는 말씀도 일리가 있구요.

원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에너지는 장미수정의 에너지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집안에 장미수정이 있으면 알게 모르게 엄청 장미수정이 일을 합니다.

그래서 집안이나,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장미 수정을 두면 아주 좋습니다.

에전에 어떤 분이 매장에서 장미수정이 깨졌는데

그분이 만지려고 다가가는데 깨졌습니다.

그분은 난 아무 짓도 안했어요...하셨지만

뭔가 그분에 의해서 깨진 것이 맞습니다.

음...수정은 아니지만 오라소마를 산후조리원에 두신 분이 있었는데

오라소마 바틀 중에서 핑크색이 들어간 바틀이 자꾸 깨졌다고 합니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팍 터져서 새로 갖다놓으면 다시 터지고....

아무래도 아기와 엄마, 사랑의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곳이라서 핑크 에너지가 분출하느라 그랬나보다 했지요.

깨졌다고 해서 어떤 곳에서는 에너지가 없어졌다 못쓴다 하는 곳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절대 아닙니다.

께진 수정도 나름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아주 박살이 났다면 조각을 모아서 간접적으로 수정수를 만들 수도 있고

어항에 넣거나 화분에 둘 수도 있고요.

날카로운 조각은 제외하고 주머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셔도 좋구요.

두 동강이 난 것이라면 잘 맞춰서 순간접착제로 붙이면 나름대로 쓸 수 있고요.

너무 마음아파하지 마시고

아지 남은 그 아이에게 새로운 길을 찾아주세요.

[ Original Message ]

오늘 오전에 청소하다 의자에 잠깐 올려둔 장미수정 완드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2조각 났네요. 그렇게 높은 곳서 낙하한 것도 아닌데 안타깝네요. 가루도 참 많이 떨어졌구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장미수정과 같은 케이스에 담겨 있던 비슷한 길이의 백수정 완드는 멀쩡했다는 겁니다. 지난 2월에 장미수정 완드와 같이 구입해서 같은 케이스에 함께 보관했었습니다. 두 녀석이 담긴 케이스가 엎어지면서 하나는 박살났지만 하나는 멀쩡한 게 어쩌면 불행 중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장미수정 완드는 첫 눈에 보기에도 크랙이 참 많다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나한테 에너지를 많이 쓴 건가 싶기도 하고...  태양빛 충전한 백수정 완드를 같이 넣어 뒀는데도 그러니 생각보다 약한 녀석인가하는 생각도 들고...

깨진 사진은 가슴이 아파 차마 못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깨진 원석의 재활용 방법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