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세상에!!
득템을 하셨군요.
저는 요즘 눈이 침침해서
잘 안보여요.
돋보기를 쓰면 금방 눈이 피곤해져서
요즘 원석을 보는데 애로가 있어요.
그래서 들고 나가 직원들에게 이거 어떻게 보이니 하고 묻곤하지요.
이 구를 올리면서
나는 황수정기가 보인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침수정기였군요.
아, 잘 됐어요.
필요하신 분께 간 것 같아 좋네요.
글쓰시는데도 도움이 되고
자리잡는 대도 도움이 되고'두루두루 잘 사용해주세요^^
[ Original Message ]
배송 받자마자 뽁뽁이를 칼로 뜯다가
이 수정을 싼 비닐백을 베어버렸어요.
그래서 혹시 수정에 상처가 나지 않았나 조마조마했거든요.
다행히 썼던 칼이 녹슨거여서 그랬는지 수정에는 아무 상처가 안나서
안심하고 이것을 손에 쥐어보았어요,.
근데 이상했어요.
분명 연수정을 샀는데, 흙의 기운같은 차분한 느낌 말고도
뭔가 에너지가 증폭되는 느낌도 같이 들었거든요.
목에 걸고있는 다른 연수정에서는 전혀 그런느낌 안났는데,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며 잠시 이 수정을 쥐고 낮잠에 들었다가 일어났죠.
그리고 수정을 손에들고 무심코 이리저리 돌려보는데 무슨 자잘한 금빛 빗금들같은게 보이대요?
처음에 저는 수정을 싼 뽁뽁이를 칼로 뜯다가 낸 상처인줄 알고 식겁해서 이리저리 만져봤는데
분명 수정 표면은 매끄럽고 어떤 자국도 안만져졌어요.
그렇다면 저게 무엇일까?????? 물음표를 머릿속에 그리며 수정내부를 보는데,
내부 크랙근처에 자잘한 금침들이 들어있는 거였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녀석은 정확히 말하면 연수정이 아니라 연침수정이었더라고요.
그제야 제가 이 연수정에게서 왜 연수정같지않은 느낌을 받게됐는지 알게됐어요.
언젠가 연침수정을 한번 사봐야지, 벼르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우연하게 득템하게 되네요.
앞으로 잘 데리고 있어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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