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귀한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미수정이 사랑의 수정이라는 건 정말 맞는 가봅니다.

더구나 그 사랑이 남녀 간의 사랑 뿐만이 아니라 

보편적인 모든 사랑을 포함하고 있어서

내게 가장 필요한 사랑의 형태를 알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좋은 꿈 축히드리고 귀하게 간직한 신발 두 켤레,

좋은 일이 생기길 빌께요.

새로운 사랑일 수도 있고

새로운 나의 길일 수도 있겠지요.

신발이라고 하니까

저두 옛날에 신발 꿈을 많이 꿨어요.

꼭 꿈에서 신발을 잃어버려요.

양쪽을 다 잃어버리거나 한 쪽만 잃어버리거나....

그래서 정말 너무나 애닯아 하면서 신발을 찾아 헤매요.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어느 때부터는 그냥 꿈 속에서 맨발로 가거나,

어디서 헌 신발을 찾아 신거나..

그러다가 조금 더 발전해서 그냥 아무거나 신거나 

맨발로 가다가 새로 사지 뭐 하고 편하게 그냥 갈 길 가게 됐습니다.

그 꿈들이 뭔가 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한참 더 모든 면에서 편해지고 성숙해진 느낌이 들었지요.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실 걸 믿어요.

후기 감사드리고

행복하고 편안해지세요^^

신기하죠? 이 스타 장미수정을 차고 잔 바로 그날....

꿈속에서 작년에 사귀다 헤어졌던 X가 나타났어요...

쓰라린 아픔으로 제 연애사에 PTSD가 남을 정도로 힘들었던 그 친구가 등장한것도 놀랍지만

아무말 없이 절 쳐다보는데 그 눈빛이 너무 저에게 미안해 하는거에요...

그렇게 한참을 "I'm sorry"가 가득한 메세지의 눈빛을 머금고

절 쳐다보는 거에요...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갑자기 광경이 바뀌며...

갑자기 제가 신발을 찾는 광경으로 바뀌었는데 세 켤레의 신발을 찾았어요

스니커즈 같은거였는데 그중에 하나는 너덜너덜 해져서 버렸고

(아마 X와의 모든 기억을 던져버린듯)

나머지 두 켤레의 신발을 간직했어요...

무슨 의미일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사랑이 오는 거 아닐까 기대감이...

아뭏든 작년의 그 X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이 좀 치유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엄마에게 받자마자 이뻐서 끼고 잔 첫 잠, 꿈에 그런 꿈을 꾸다니...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려나...상상은 했었지만 지난간 과거의 사랑의 아픔까지 치유하는 꿈을

꾸고 나니 너무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장미수정이 사랑에 관한한 절대적임을 완전 믿게 되는 신기한 경험이라 공유해요...^^

행복한 사랑이 찾아오길 기대하며.....